새아침의 기도

0303 목양교회 안효천 목사
2025-03-03

예술가이신 하나님

주님은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아름답게 지으셨습니다.

이 세상이 오직 하나의 색깔이라면, 아름답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하나의 소리만 낸다면, 음악이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만물이 형형색색 아름답고

여러 소리가 어우러져 하모니가 되게 하심을 찬송합니다.

 

봄으로 오시는 하나님

깊은 계곡 얼음 밑으로 봄이 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갈색 껍질을 뚫고 돋아나는 새순 속에서 봄이 오는 색을 봅니다.

따사로운 햇살속에 봄이 오는 온도를 느낍니다.

모든 생명이 기지개를 켜는 ...

이 봄이 오게 하시는 주의 섭리를 오늘도 찬송합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

주님은 아름답게 봄을 말씀하지만, 우리 입술은 그렇지 못합니다.

거칠고 비난하는 말이 넘쳐납니다.

진실의 언어는 소외되고, 거짓의 언어가 가득합니다.

우리의 거친 입술을 다스려 주소서

사랑과 위로의 말,

이해와 용서의 말을 하게 하소서.

거칠어진 우리의 입술과 삶을 부드럽게 다듬어주소서.

 

사랑의 하나님

마음에 품은 생각이 말이 되어 나오는 것을 압니다.

우리 마음이 주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다함없는 사랑으로 이 봄을 다시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