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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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윤태곤 실장)
尹 파면, 韓 가처분 인용? 핵심은 '정치로 풀라'
한덕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은 '비정치인'
국힘·보수, 느리지만 '탈 윤석열' 변침 중
이재명 강점? '강하니까 강하다'
김문수, '私' 없지만, 대통령 준비 미진
한동훈, 선명하고 젊지만…또 검사?
홍준표, '뚜렷한 본인의 상'…확장성은 약점
◇ 김현정> 대선 D-47일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대선 특집 판 2탄 준비했습니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의 윤태곤 실장님 어서 오십시오.
◆ 윤태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생각보다 빠르게 만났습니다. 어제 1탄을 들으신 분들이 거기까지만 듣고 끝내기엔 너무 아쉽다 좀 바로 이어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오늘 바로 2탄을 준비했는데요. 어제 그러니까 경선의 관전 포인트들을 한 네 가지 짚어주셨어요. 다시 한번만 제가 짧게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윤석열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를 넘느냐 못 넘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넘어야만 그나마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거다. 이렇게 짚어주셨고요.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빅텐트, 반명이라는 기둥 하나만으로 과연 이 빅텐트가 처질까 성공할 수 있을까 이게 관전 포인트다 하셨습니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한덕수 차출론, 네 번째 관전 포인트는 189석의 대통령, 즉 이재명 전 대표가 아 야당 그러니까 입법권과 행정권을 다 가지게 된다는 가지게 된다는 이 산을 어떻게 넘을 거냐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여기까지 정리한 거. 맞죠? 제가.
◆ 윤태곤> 그렇죠.
◇ 김현정> 관전 포인트 더 있습니까?
◆ 윤태곤> 대략 다 이야기한 것 같은데.
◇ 김현정> 다섯 번째를 찾아보자면?
◆ 윤태곤> 한덕수 대행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요. 지금 한 대행이 어쨌든 이 여론조사상에서 좀 높죠,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거예요. 원래 사람들은 안 해본 거에 대한 심상에 대한 기대감 안 해본 사람이 정치를 하면 잘할 것 같다라는 기대감은 늘 있기 마련이고 그다음에 이게 지금만 그런 건 아닙니다마는 지금도 보면은 여론조사에 보면 차기 대통령의 과제가 뭐냐, 경제 대통령, 위기관리 대통령 그러면은 한덕수 대행의 커리어가 경제 대통령 위기관리하고 딱 겹쳐지는 지점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지지율이 있는 건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게 나왔을 때도 이게 유지가 될 거냐. 그 부분이 있는 것이고 그리고 또 어제 헌법재판소 앞에 권영철 대기 한참 설명하셨지만은 9대 0 나왔잖아요.
◇ 김현정> 전원일치.
◆ 윤태곤> 지난번에 이제 한 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를 헌법재판소가 기각시켜가지고 돌아왔을 때 그때 7 대 1이었을 겁니다, 아마. 한 분은 이제 인용인 것인데 7분이 이제 기각 각하이고 그 기각 각하 다섯 중에서 보면은 5명은 150석으로 하는 것은 적절하다. 근데 이제 탄핵의 이유가 안 된다였고 두 분은 대행은 200석으로 하는 게 맞다라는 주장을 했는데, 이번에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가지고는 9명 전체 다가 안 된다라고 한 거잖아요. 그중에는 이걸 헌법재판관들을 꼭 이렇게 분류하는 게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보수 성향의 헌법재판관들도 안 된다라고 한 거잖아요. 이게 좀 타격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실질적으로 보면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이 8 대 0으로 된 거 그리고 한덕수 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지명하려고 한 데 대해 가지고 가처분이 9대 0으로 된 것의 핵심은 정치로 풀어라는 거잖아요. 그때 대통령 탄핵 인용하면서도 야당이 잘못한 게 있고 답답한 점은 우리도 인정한다. 그러면은 국민들한테 설득을 하든가 총선 때 호소를 해 가지고 의석을 얻던가 해야지 계엄으로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이번에 이제 9대 0으로 가처분 인용된 것도 새 대통령이 경쟁해가지고 보수가 되건 진보가 되건 그 사람이 국민의 신임을 얻어가지고 하면 되지 왜 두 달 남은 당신이 하느냐, 그게 저는 요지라고 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정치에 대한 답답함 때문에 비정치인에 대한 니즈가 좀 있는 건데 근데 이 비정치인이 이걸 정치가 아니라 행정적인 걸로 풀려고 하다가 부딪힌 거지 않습니까? 그게 이제 한 대행의 최고의 걸림돌이랄까 단점이긴 한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우리가 어제 사실 관전 포인트 짚을 때도 한 대행 차출론이 있었는데 어제 헌재의 이 선고가 헌재의 결론이 나온 후에 차출론이 조금 더 타격을 입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윤태곤> 그러니까 이제 이런 거는 있을 거예요. 만약에 한 대행이 무슨 생각인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분의 속마음을. 헌재를 강력하게 공격하면서 보수 색채를 뚜렷하게 한다면 뭔가 국힘 지지층 내에서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을 거예요. 크게 이게 본선에는 타격을 입겠지만 이걸 경선이라고 그래야 됩니까? 이게 뭐 단일화라고 해야 됩니까? 그런 국면에서는 조금 오히려 유리한 점이 있을 수도 있을 건데 과연 그분이 그럴 수 있을까?
◇ 김현정> 어제 그 김문수 후보 캠프에 박수영 의원이 들어가면서 어떤 이야기를 했냐면 김문수 후보를 경선 1위로 내가 만들겠다. 그러고 나서 한덕수 대행하고 이 단일화 경쟁을 한번 뭐 붙이는 그림 이거를 내가 성사시켜 보겠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 윤태곤> 이게 우리가 옛날에 많이 많이는 아니고 한 두세 번 봤던 그림들이죠. 2002년 이제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때 김민석 의원이 가면서 그쪽 가면서 내가 정몽준이 좋아서 가는 게 아니라 단일화를 위한 큰 그림을 위해 가지고 가는 거다. 그때 이제 후단협이라고 해서 한 20여 분 의원들이 이제 정몽준 캠프, 최종적으로는 성사가 됐습니다마는 그 노무현 후보가 이겼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제 문안 단일화 2012년 이 국면에서도 약간 이런 유사한 것들이 있었는데 그때도 결국은 문재인 후보가 이겼잖아요. 이런 건 있을 거예요. 제가 그 그림까지 진도가 나가질지 모르겠지만은 만약에 당의 후보가 선출이 되면은 지금 좀 지리멸렬해 보이지만은 관성과 가속과 힘이 붙을 수밖에 없는 거고 그 정통성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나는 지금 국민의 힘 당원이 지금 몇 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뭐 300만 당원이 해 준 사람이다. 당신은 ARS 여론조사 가지고 온 거냐라는 식으로 이게 붙는다면 그리고 이쪽은 또 누가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나름대로 이게 특히 홍준표, 한동훈 이런 사람들은 결기가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렇게 강하게 붙을 때 저는 그것도 또 가서도 모른다고 봐요. 그 단일화랑 판이 벌어진다고 했을 때 뭐 한덕수 대세론 이렇게 갈까? 끝까지 갈지 안 갈지도 모르겠지만.
◇ 김현정> 결국 거기까지 가서는 저는 지지율이라고 보거든요. 지지율이 어떻게 되느냐, 사실 지금 지금 같은 지지율 확 대세론까지 할 정도 지지율은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때까지 정말 대세론 국민의힘 주자보다 더 나오네 정도까지 올라가느냐 마느냐.
◆ 윤태곤> 그거랑 이제 검증.
◇ 김현정> 알겠습니다. 다섯 번째 관전 포인트가 또 한덕수가 됐어요. 약간 달라진 관전 포인트 여섯 번째 관전 포인트는 뭔가요?
◆ 윤태곤> 이제 오세훈 서울시장 막 요새 뭐 줄줄이 이렇게 가 가지고 이제 원래 이 참 정치가 오 시장도 속으로 마음이 복잡할 거예요. 안 한다고 하니까 내가 이렇게 인기가 좋아지는구나. 이게 오 시장만 그런 게 아니라 늘 이제 이 정치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 김현정> 맞아요.
◆ 윤태곤> 안 한다고 그러면 아 이런 훌륭하신 분이 뭐 아쉽습니다. 안타깝습니다.
◇ 김현정> 잘한다고 할 때부터 이제 뛰어, 그전에는 물어뜯다가.
◆ 윤태곤> 이제 오 시장은 이제 정치 경험이 되게 많으신 분이니까 이런 생리를 잘 알 겁니다마는 오는 사람마다 할 필요는 없으니까 이게 나는 두루두루 누구 편이 아니라 내가 이야기했던 것을 이어받길 바란다. 이 정도로 대응을 하겠죠. 그래서 이게 저는 그리고 지금은 어떤 특정 정치인이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한테 내 뜻이 이러니까 다 저기 해 주세요라고 해서 다 가는 그런 세상도 아니긴 한데 오 시장에 대한 이런 러브콜들이 그런 건 있을 겁니다. 오 시장이 이야기했던 것들 좀 어쨌든 반영을 좀 하려고 할 거 아닙니까? 보수 혁신 중도화 전략 이런 거를 당 경선에 미치는 흐름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어제 오늘 오늘 제가 신문을 다 보고 오지는 못했습니다만 이제 몇 개 이제 봤는데 보면은 윤 대통령 건과 관련해 가지고는 우리나라 이제 언론들이 진보적 논조의 언론도 있고 보수적 논조의 언론도 있고 한데 사실 이제 뜻이 같을 때가 많지는 않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윤태곤> 같아요.
◇ 김현정> 어느 부분에 대해서?
◆ 윤태곤> 윤석열 대통령하고 거리 둬야지 윤 대통령 그러지 마라. 그러니까 지금 나경원, 윤상현 이런 분들도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문제다라고 일정 정도 선을 긋고 있는 분위기 그런 거랑 이제 오 시장 사퇴 이후의 분위기들이 이제 맞물려 가지고 참 제가 보면은 뭐 제가 그쪽 사람은 아니지만은 밖에서 볼 때 좀 답답하고 하지만은 국민의 힘이라는 이 거대한 항공모함이 조금씩 조금씩 변침하고 있는 건 맞다.
◇ 김현정> 그러니까 계엄 직후에 그 분위기에서 조금씩 조금씩 바뀌고는 있다, 확 끊지는 못하는데.
◆ 윤태곤> 네, 제가 볼 때는 이게 참 이게 늦고 속도도 느리고 시기도 늦었다라고 생각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변침하고 있는 건 맞고 보수 진영 전체도 그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조금 더 나아가서 그럼 본선까지 가게 되면 경선은 당신 반 민심 반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본선 가게 되면은 윤 전 대통령 탈당하시오, 소리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 보세요? 아니면 누가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보세요?
◆ 윤태곤>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그 후보가 되는 사람의 제1 목표는 뭐겠습니까? 당선 아니겠어요?
◇ 김현정> 그렇죠.
◆ 윤태곤> 그럼 당선에 뭐가 유리한가? 그건 뭐 제가 말씀 안 드려도.
◇ 김현정> 당연히 손절이죠. 지금 분위기에서.
◆ 윤태곤> 알 것 같은데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쪽으로 갈 것 같다 혹은 갈 것 가겠느냐 이 관전 포인트란 말씀입니다. 여기까지 일단 관전 포인트들 6가지로 좀 정리를 해 봤고요. 그렇다면 이제 양당의 유력 주자들 개개인에 대한 분석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대선 특집 판 저희가 열두분을 다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이제 시간이 되는 데까지 해야겠죠. 그래서 순서를 기준을 어떻게 잡았냐면은 여론조사 지지율 순으로 잡았습니다. 최근에 여론조사를 가지고 왔어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9일에서 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1위 이재명 48. 8, 2위 김문수 10. 9, 3위 한덕수 8. 6, 4위 한동훈 6. 2, 5위 홍준표 5. 2, 6위 이준석 3. 0, 7위 유승민, 오세훈 이렇게 가는데요. 안철수, 김경수, 김동연 순으로 가는데요. 여기서 이제 한덕수 대행은 양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으니까 빼기로 하고 앞에서부터 가보겠습니다. 우선 1위를 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강점, 약점 차례로 좀 짚어볼까요?
◆ 윤태곤> 이재명 후보의 강점 약점에 대해 가지고는 너무나 이야기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또 해야 되나 싶은데 이재명 후보의 제일 강점은 강하니까 강하다. 그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잘 되면은 잘 되고 좋으면 좋고 안 좋으면 안 좋은 거예요. 제가 이게 야구로 우리 프로그램에서 야구로 빗대서 많이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앞서고 있는 팀들은 여유가 있어요. 정공법으로 가도 되고 묘수를 쓰지 않아도 되고 근데 뒤처지고 있는 팀은 더블스티를 한번 해볼까 여기서 대타를 해볼까 기습 번트를 해볼까 근데 그런 묘수라는 거는 한 번 터지면은 뭐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마는 왜 묘수냐 늘 확률이 낮기 때문에 묘수입니다. 그 묘수가 반복되면은 그 확률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거고 앞서고 있는 팀은 정공법으로 솔로 홈런 한 방 맞아도 그냥 그대로 분위기 이어갈 수 있다. 그게 이제 제일 뭐니 저니를 떠나가지고 제일 강점인 거고 만약에 다른 후보들이 좋은 공약을 갖고 온다라고 했을 때 앞서고 있는 사람은 참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하겠습니다. 제가 되면 그거 하겠습니다라고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게 이제 제일 강점인 거죠.
◇ 김현정> 앞서고 있다는 그 자체가, 또 굉장히 굉장히 많이 앞서고 있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큰 강점이다.
◆ 윤태곤> 약점은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이제 189석으로 되는 그런 것들과 아무래도 좀 민주당 의원이라든지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 중에서 강성인 분들이 많다. 이 사람들이 지금도 막 이렇게 으샤으샤 하는데 정말로 힘을 쥐게 되면 어떻게 할까에 대한 두려움 그러니까 이 앞서고 있고 강하니까 강한 데 대한 두려움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사람들은 이제 균형 감각이라는 게 늘 있기 때문에 너무 강하면은 안 되는 거 아니야? 뭘 좀 낮춰야 되는 거 아니야? 브레이크를 걸어야 되는 거 아니야? 라는 데 대한 게 있는 것인데 지금 현재까지 민주당 캠프랑 움직임 보면은 그런 데 대해 가지고는 잘 브레이크가 잘 안 되는 것 같긴 해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왜 그런 마음이 없겠습니까마는 이제 본인이 이까지 올라오는데 그분들의 도움이 정말로 절대적이었었기 때문에 과거에 이렇게 김대중, 박근혜 이런 분들을 보면은 지지층에 대한 영향력이 절대적이었지 않습니까? 과거에는 이런 우스갯소리 비슷한 것도 있었는데 호남에서는 우리는 투표 오후에 해야 된다. 오전에 하면 오전에 우리 투표율이 높으면 저쪽이 자극받아 가지고 올라오기 때문에 우리는 조용히 있다가 그리고 어디 가서 김대중 이야기도 하지 말자. 그 지지자들이 오히려 이제 전략적이었었고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때 막 중도화 전략 이렇게 했을 때도 다 알아서, 어련히 알아서 하겠거니라고 좀 참아주는 게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은 아직은 좀 덜 보이는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런 부분들을 챙겨야 된다. 그런 말씀. 이재명 후보가 가장 두려워할 본선 상대는 누구라고 보세요?
◆ 윤태곤> 그 어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국민의힘이 참 이게 IF가 여러 가지가 붙어야 되는데 탄핵과 윤 대통령하고 단절된 이미지가 강한 후보가 있고 거기에다가 국민의힘의 강성 지지층들이 전략적 용인 아까 제가 말씀드린 김대중 박근혜 지지자 같은 전략적 용인이 있을 때는 그게 이제 두려운 그림이 될 텐데 시간이 너무 짧긴 해요.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이 그런 식으로 갈 때, 근데 아까 제가 조금 조금 변침은 분명히 하고 있는 것 같다 말씀을 드렸으니까.
◇ 김현정> 그 말씀은 지금으로서는 크게 두드러지는 적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으로도 들립니다.
◆ 윤태곤> 그렇죠.
◇ 김현정> 그러면 두 번째 주자로 넘어가겠습니다. 2위를 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강점은 뭐고 약점은 뭔가요? 우선 강점.
◆ 윤태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강점처럼 1등이니까 세죠.
◇ 김현정> 국민의힘의 1등이니까.
◆ 윤태곤> 원래 그 지지율이 높으면은 높은가 보다라고 해서 붙게 되고 밴드 웨건 효과라는 게 정치에서는 되게 크니까 그 자체가 강점이고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이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조차도 이 사람이 이렇게 좀 너무 이제 강경 우파이지만은 깨끗하다는, '사'가 없다. 여기서 '사'라는 건 이제 '공'과 '사' 할 때 그 '사'가 없다라는 것은 이제 인정이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런 게 강점, 약점은요?
◆ 윤태곤> 대통령 준비하러 나온 걸로 보이지가 않아요. 급하게 그러니까 이 지지율이라는 게 내가 긁어 모으고 밭을 갈아가지고 얻은 지지율이라기보다는 그때 이제 국무회의 때 국무위원들 다 사과하라 했을 때 사과를 안 했다라든지 그런 부분들 탄핵 부분에 대해 가지고 대통령이 뭐가 잘못한 게 있냐라는 식의 했던 게 그런 걸로 해서 올라온 게 그게 약점 아니겠어요?
◇ 김현정> 준비가 좀 덜 된 느낌.
◆ 윤태곤> 지금도 이제 캠프 구성을 보면은 좀 급조된 느낌이 있고 아까 박수영 의원 이야기했지만 박수영 의원 정도면은 김문수 지사 때 경기도 부지사도 했을 거고 행정 경험도 많은 분인데 이분이 그 캠페인 들어가면 나 김문수 대통령 만들러 왔어라고 해야 되는 게 맞는데 이분조차도 단일화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그러면 바깥에 사람들이 볼 때 김문수는.
◇ 김현정> 아니란 소리야?
◆ 윤태곤> 되려고 나오는 게 아니구나. 이런 인식을 갖게 되는 거죠.
◇ 김현정>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3등을 한 한덕수 대행은 경선 안 되니까 넘어가고요. 4등이 이제 한동훈 후보입니다. 한동훈 후보 강점은요?
◇ 김현정> 제일 선명하죠. 그리고 아까 제가 국민의힘에 어떤 후보가 이렇게 됐을 때 이게 맞겠다라고 했을 때 제일 부합하는 후보이고 최근에 보면은 지지율도 좀 올라오고 있는 것 같고 어제 대구 현장에 갔는데도 분위기 되게 좋더라고요.
◇ 김현정> 물론 배신자 또 이렇게 하는 지지자들도 있긴 있었어요. 대구 쪽 국민의힘 지지자들. 강점은 그러면은 탄핵에 대해서 찬성했고 계엄에 대해서 반대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어떤 손절 요거를 확실하게 한 후보다?
◆ 윤태곤> 그리고 이제 젊잖아요. 그거 가장 본선 경쟁력으로 보면은 되게 큰 강점일 거예요. 젊다는 것 자체가.
◇ 김현정> 약점은 뭔가요?
◆ 윤태곤> 약점은 뭐 두 가지로 짚어볼 수 있을 건데 또 검사.
◇ 김현정> 또 검사.
◆ 윤태곤> 근데 그거는 제가 보면 윤 대통령이 계엄 이렇게 하면서 제일 타격받은 사람이 사실은 정치적으로 볼 때 한동훈 대표고 제일 득 본 사람은 이재명 대표예요. 정치적으로만 치면은. 근데 계엄을 통해 가지고 그 검사 이미지 윤 대통령하고 이렇게 겹치는 이미지를 탈피된 면은 계엄이 한동훈에게 준 선물 한 개가 있다면 굳이 하나를 꼽자면은 그 윤석열과는 정말 다르구나라고.
◇ 김현정> 체포하려고 했던 1조 이재명, 2조 한동훈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 윤태곤> 그거가 있고 이 두 번째로는 사람들이 이제 꼭 맞는 말 한다고 옳은 말 한다고 좋아하는 거는 아니잖아요. 아까 말씀하셨던 이제 배신자 프레임, 그 배신자 프레임이 논리적으로 틀렸습니다라고 이제 설명을 한다 하더라도 아니, 나는 그렇게 느끼는데 어떡할 거야라는 게 큰 벽이죠.
◇ 김현정> 그렇군요. 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만 홍준표 후보 강점, 약점 짧게 하고 유튜브로 가죠.
◆ 윤태곤> 홍준표 후보는 자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볼 때. 나 홍준표.
◇ 김현정> 예, 약간 독립군 모드.
◆ 윤태곤> 지금 계엄에 대해서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이게 있지만 그래도 홍준표는 홍준표로서의 상이 있다. 이게 제일 강점이죠.
◇ 김현정> 약점은요?
◆ 윤태곤> 약점은 본인이 이제 비속어인가? 독고다이 이런 말도 하는 것처럼 그 홍준표 개인이 있는데 그러니까 이 홍이라는 분이 늘 반 이상을 이렇게 넘겨 본 적이 별로 없어요. 확장성이랄까 이게 당내에서도 그렇고 전반적으로도 그렇고 막 반말 틱틱하고 하는 게 귀엽다. 저게 홍준표의 강점이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되게 그게 싫은 분들도 많죠.
◇ 김현정> 그 부분을 어떻게 넘어설 것이냐 본 방송은 일단 여기까지 좀 정리하고요. 유튜브로 조금만 더 이어가겠습니다. 실장님 고맙습니다. 라디오 청취자들과는 인사 나누고요. 유튜브로 윤태곤 실장과 함께 조금만 더 이어 가겠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대선판을 정치인들과 각 당의 정치인들과 인터뷰로 풀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읽어주시는 거 되게 유익하지 않아요? 그래서 어제 저희가 1편을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이거를 다음 주까지 미루지 말고 그냥 오늘 이어서 들으시게 해드리자 해서 오늘 시간이 없으신데 오늘 굉장히 억지로 모셨는데 유튜브까지 잡아서 죄송합니다.
◆ 윤태곤> 제가 한 5분 정도 더 말씀드리고.
◇ 김현정> 그러면 제가 잡담 넣지 않고 바로 가보겠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강점, 약점을 좀 짧게 하다 넘어왔는데요. 조금 더 덧붙이실 부분이 있을까요?
◆ 윤태곤> 홍준표 후보는 제가 다시 조금 요약해서 말씀드리지만은 강력한 개성과 캐릭터 그게 역시 강점이자 약점이다. 보편적으로 제가 쭉 말씀드린 거를 보시면은 누구나 그래요. 강점의 뒷면은 약점이에요. 약점의 뒷면은 강점인 거고 그게 이제 제일 극명한 사람이 이제 홍준표 후보다. 저는 그 홍준표 후보를 예전부터 보면은 자기에 대한 이제 자신감도 강한 분인데 나는 이제 뭐 독고다이다, 계파가 없다. 이런 말 굳이 강조를 안 해도 되는데 왜 할까 싶은데 최근에 보면 그 이야기 안 하시더라고.
◇ 김현정> 안 하셔요.
◆ 윤태곤> 내가 3년 동안은 이 당을 이렇게 많이 꾸렸다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게 이제 어떻게 발현이 될지 그리고 좀 나이.
◇ 김현정> 나이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나이.
◆ 윤태곤> 54년생이니까 그런 부분들.
◇ 김현정> 그런 거 약점이 될 수 있다. 그다음으로 넘어가면은 누군가요? 홍준표 그다음이 6위 3. 0%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여기는 경선 치르고 있는 건 아니고 이미 이제 당 후보가 되십니다.
◆ 윤태곤> 제일 먼저 이제 뛰고 있는데 이준석 후보도 이제 캐릭터가 분명하죠. 좀 홍준표 후보랑 유사한 점도 저는 좀 보이는데 그런데 그것보다도 하나의 지금 한계라면 이제 소수 정당 후보라는 점 그리고 본인이 이제 단일화는 절대 없다라고 이야기하는데 3자 구도를 계속 상정하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김문수 이런 분이 후보가 되면은 좀 기회가 열릴 것 같아요.
◇ 김현정> 그 얘기는 캐릭터가 완전히 좀 다른, 찬탄 반탄.
◆ 윤태곤> 거기다가 나이 나이도 그렇고 대비 효과들 여러 가지 대비 효과가 있는데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가 처해 있는 지금 어려움은 내가 잘해 가지고만 되는 게 아니고 남이 물론 정치가 다 그렇긴 합니다마는 남이 못하는 게 예를 들어 쿠키 후보는 내가 잘하고 이재명만 못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준석 후보는 국힘도 잘 안 돼야 되고 지금 민주당도 잘 안 돼야 되고 그 나 빼고 다 잘 안 돼야 되는 그게.
◇ 김현정> 늘 제3당의 숙제죠.
◆ 윤태곤> 그리고 내 힘으로만 안 되는 거 그런 구조적 문제가 이제 제일 약점인 거죠.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 윤태곤> 그거랑 이제 사람이 계속 떨어져 나간다, 이런 데 대한 이 느낌들.
◇ 김현정> 그런 것들이 극복해야 될 약점이 되겠다. 이런 말씀 그다음에 원래는 유승민 후보였는데 이분은 경선을 불참하기로 하셨어요. 그리고 이 얘기는 해볼게요. 강점 약점보다 유승민 전 의원 이대로 진짜 대선 그만둘 것 같습니까?
◆ 윤태곤> 근데 이제 이런 건 있을 거예요. 제가 유승민 의원이 무슨 생각하는지 여전히 마찬가지로 한덕수 다른 사람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듯이 제가 모릅니다마는 좀 관망을 하고 있겠죠. 이준석 후보랑 유승민 의원도 조금 비슷한 면이 있을 건데 이 판이 어떻게 흔들릴 건지 만약에 저쪽에서 김문수가 된다면 내가 이렇게 나섰을 때 오히려 이렇게 판을 이제 흔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것들을 이제 보고 계시겠죠. 그러니까 유승민 의원도 강점이 많은 분입니다마는 이게 주체적으로 뭘 하기가 어렵다라는 게 제일 큰 한계죠.
◇ 김현정> 그렇죠, 관망 중인 것 같다. 아주 안 나온다. 그런 건 저도 아닌 것 같다. 그 상황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그다음이 이제 오세훈 후보였는데 오세훈 시장이었는데 역시 오세훈 시장도 불참을 선언했고 하지만 지금 당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서울시장실 문턱이 닳고 있다. 그렇고요. 안철수 후보로 넘어가죠. 안철수 후보, 일단 강점, 약점 얘기하기 전에 4강 안에 들 것인가 말 것인가가 큰 숙제가 됐어요.
◆ 윤태곤> 그렇죠 제일 큰 숙제인 거죠.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게 토론을 이제 거치면서 어떻게 하는가인데 안철수 후보가 아쉽게 이게 토론 같은 데서 좀 약점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어떨지 모르겠고 안철수 후보는 제가 설명할 필요 없고 인지도 최강, 사람들이 안철수 다 알잖아요.
◇ 김현정> 최강점이죠.
◆ 윤태곤> 최강점인데 이 국민의힘이라는 당에서 이게 우리 식구로 생각할 거냐, 여전히. 그 부분이 조금 약점이 아닐까.
◇ 김현정> 경선은 당심이 50%나 받는 건데.
◆ 윤태곤> 그러니까 익숙하다 이런 건 되게 강점이거든요. 그러니까 홍준표, 나경원 미우나 고우나 미운 정 고운 정 좋을 때나 나쁠 때나 30년 우리 당원인데 그게 이제 약점이고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이제 계속 내세우는 게 내 경험이 많다. 내세우는데 안철수 후보의 경험과 위상이 반비례했다는 점 큰 약점이죠.
◇ 김현정> 이거는 되게 뼈 아픈 약점일 수도 있네요.
◆ 윤태곤> 신인일 때는 결국 그때 이제 완주하지 못했습니다마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 안철수였지 않습니까?
◇ 김현정> 첫 등장이 서울시장 재보궐 때였잖아요.
◆ 윤태곤> 그때는 이제 한다 만다 이런 정도만.
◇ 김현정> 근데 그때 여론조사 돌렸던 기억이 저는 너무 생생한데 진짜 장난 아니었어요. 그때 지지율이.
◆ 윤태곤> 2012년 대선 후보 때도 신드롬, 지금 최근에 이제 한동훈 대표 책 내가지고 베스트셀러 되고 막 화제였는데 그때는 더 했거든요. 줄 서서 이제 책 사고 막 그럴 정도였는데 그때 저도 일을 같이 했었지만 근데 그러다가 2017년 대선에 나와 가지고 처음에도 분위기 좋다가 3등으로 종결 그리고 지난 대선 때는 2017년보다 더 안 좋다가 이제 단일화 그러니까 경험과 실적이 반비례했다라는 게 큰 약점인 거죠.
◇ 김현정> 그렇군요. 안철수 후보 다음은 이제 민주당의 김경수 후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경수 후보, 김문수 전 지사 강점이 뭘까요?
◆ 윤태곤> 강점은 이제 아까 이재명 후보는 너무 강해 보이고 이런 건데 좀 선한 이미지 그리고 민주당을 이런 집안으로 따지자면은 이 집안에 이제 종갓집의 적자 이제 이런 친노 친문 운동권 친노 친문 뭐 이런 이제 족보를 이렇게 이어받는 그런 게 이제 강점이겠죠.
◇ 김현정> 그렇다면 약점, 사실 좀 민주당은 이미 너무나 강한 후보가 있기 때문에.
◆ 윤태곤> 약점으로 치면은 이거보다 약점이 지난 1년 한 몇 개월 동안 뭘 못 했어요. 활동을 한 게 없기 때문에. 그 감옥에 있다가 사면 복권돼 가지고는 또 외국에 갔다 오고 그러니까 내가 대통령 되면 잘할 수, 누구든지 내가 되면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할 거 아니겠습니까? 별로 주장할 근거가 약하다 따지자면 내가 경남지사 때 잘했다. 이 정도인데 그건 너무 좀 위로 가 있다. 그래서 이제 김경수 지사는 이제 어떤 전략을 쓸지 궁금한데 최근에 보도에도 그런 게 있던데 착한 2등 전략.
◇ 김현정> 착한 2등, 그 말이 요새 뜨더라고요.
◆ 윤태곤> 이게 이제 2등이 보면은 항상 나쁜 2등 전략이 있고 착한 2등 전략이 있고 나쁜 2등은 세게 붙어서 지더라도 이걸 가지고 가는 게 있고 착한 2등은 1등에 대해 가지고 좀 보충적인 이미지로.
◇ 김현정> 든든한 서포터 역할?
◆ 윤태곤> 서포터 역할. 그래서 이제 미래를 바라보는. 그래서 김경수 후보는 조금 그런 전략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 김현정> 사실 민주당이 지금 2등 경쟁 같거든요. 그럼 바로 이어서 뒤에 있는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 뭡니까?
◆ 윤태곤> 김동연 후보는 아까 한덕수 총리의 강점하고 이게 맞물리는 것처럼 경제 관료로서의 안정성 안정감 경험 경제적 식견 이런 게 이제 강점이죠. 단점은 여전히 정치적인 근육이랄까 정치인으로서의 이런 느낌이 잘 안 난다는 거, 저도 제가 저 건너편 건물에서 이제 인터뷰 해서 한 50분 같이 앉아서 이렇게.
◇ 김현정> SBS에서 하셨어요?
◆ 윤태곤> 예, 스토브리그에서 했는데 참 선해 보이고 당연하게 이제 그 경제 전문성 식견도 두터운데 정치인 같지 않다. 이게 어떨 때는 칭찬이기도 하지만 별로 좋은 이야기 아니거든요.
◇ 김현정> 근데 정치인 같지 않으면 우리나라 우리 정치 풍토에서는 좋은 거 아니에요? 신상 약간 정치 안 한 느낌, 순수함.
◆ 윤태곤> 그러니까 그러한데 사람들이 되게 이중적인 게 정치인 같이하니까 정치 한번 해 봐라라고 해서 이제 정치권에 들어오면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거지. 이렇게 이 한덕수하고 비슷한 거예요.
◇ 김현정> 이중적인 게 있네, 그러고 보니까 그러면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에는 이미 관료 경제 잘하는 분 이거는 충분히 다 쌓은 이미지니까 다 이미 갖고 있으니까 오히려 정치인다움, 정치인의 멘탈, 정치인의 근육 이거를 강화.
◆ 윤태곤> 그렇죠. 그리고 이제 김경수 후보가 이제 착한 2등 전략 할 것 같다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그러면은 김동연은 좀 나쁜 2등으로 갈 수 있을 것이냐. 또 그럼 또 이게 뭐 수박 어쩌고 이런 것도 이제 많잖아요.
◇ 김현정> 전략에 있어서 고민이 좀 되겠네요. 아니면 두 분 다 그냥 착한 2등 경쟁을 할 수도 있는 거고.
◆ 윤태곤> 그러면은 그 착한 2등을 서로 경쟁한다는 것처럼 재미없는 경쟁은 없습니다. 그거는 그건 진짜 재미없을 거예요.
◇ 김현정> 그것도 관전 포인트겠습니다. 2명의 양김, 양김 후보가 어떤 식으로 2등 경쟁을 할 건가 여러분, 지켜보세요.
◆ 윤태곤> 내가 더 착한 2등이 될 수 있다. 제가 그런 경쟁을 본 적이 없어서.
◇ 김현정> 나 더더더 착해, 아니 난 더더더더 착해 막 이런 줄 보겠습니다, 보겠고요. 지금 이 여론조사에는 안 들어 있지만 한 사람을 넣어야 할 사람이 나중에 뛰어든 주자 나경원 후보예요.
◆ 윤태곤> 최근에 이제 꽤 올라오고 있던데 김문수 장관이 좀 이제 하락세를 보이면서 같이 이제 나경원 후보에 반비례 되는 점이 있는데 정치 오래 하고 제가 아까 말씀드린 이제 미운 정 고운 정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이게 이제 제일 강점인 거죠. 그리고 나경원 후보가 이까지 올라온 거가 이제 윤 대통령 사실 후광 효과인데 그게 아까 국민의 힘이 조금씩 조금씩 변하고 있다라는 거랑 안 맞잖아요.
◇ 김현정> 방향을 바꾸고 있다.
◆ 윤태곤> 거기서 그럼 나도 바뀔 거다라고 하면은, 또 되게 원래 하던 사람이 그 이야기하면 되는데 또 갑자기 뭐가 바뀐 느낌을 주니까 그게 이제 어려운 걸림돌인 거죠.
◇ 김현정> 본선에서 이기려면 지금 손절을 해야 하는데 나경원 후보가 계엄 때부터 여기까지 커온 것이 그쪽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갑자기 손절을 할 수 있냐.
◆ 윤태곤> 그러니까 나경원 후보가 지난 4. 2 재보궐선거 이럴 때까지 강하게 이야기했던 건 그 광장에 있으면 그 지지자들한테 둘러싸여 가지고 이야기하는 거기 때문에 강하게 해도 되는데 이미 경선만 해도 국힘 경선입니다마는 그때하고 분위기가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기자들이 탄핵에 대한 입장, 계엄에 대한 입장은 뭡니까라고 물어보면 대답을 좀 꺼려하시는 게 보이더라고요.
◇ 김현정> 그런 게 약점이 될 수 있다. 강점은 쭉 이 당 지켰다. 당 지킴이 역할 같은 이런 것들이 강점 알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하고요. 여기까지 하고 저희는 이제 여기서 물러가고 여러분 오늘 경제 댓꿀쇼 있는 날이거든요. 경꿀쇼 방으로 얼른 모여주세요. 윤 실장님 오늘 2탄 감사드리고요. 대선 특집 판 3탄 또 준비.
◆ 윤태곤> 한참 뒤에 한번 보시죠.
◇ 김현정> 아이디어 모아보겠습니다. 같이 인사할게요. 화면 좀 갈라주세요. 여기까지,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