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11월의 마지막 주간,
한해의 끝자락으로 다가갑니다.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지난 날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부르심을 따라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만을 추구했습니다.
소명을 잊어버리고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정욕을 버리지 못했고,
탐욕이 주는 유혹에 빠졌습니다.
용서보다는 분노를
사랑보다는 경쟁을 선택했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부리가 되었습니다.
주님, 용서하소서.
주님의 부르심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소서.
첫 사랑을 회복하게 하소서.
주신 꿈과 비전을 다시 품게 하소서.
우리 가슴을 뜨겁게 하시고
복음을 위한 헌신과 결단이 새롭게 하소서.
우리를 처음 부르신 부르심으로 돌이키고자
용서와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