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 적 꿈
tiamo
2025.03.24
조회 36
안녕하세요 승화님!!
저 어릴 적 꿈이 뭔지 아세요?
당연히 "모르죠." 하시겠죠^^
저는 아주 아주 시골 출신이거든요. 문화적인 정보가 거의 만무하던 곳이었죠.
일년에 한 두 번 어른 들 관광 다니실 때 막내라고 저를 가끔 데리고 다니셨는데요.
그때 보았던 관광버스 안내양 언니가 그렇게 멋져 보이더라구요.
부모님들이 "넌 나중에 커서 뭐가 될래?" 하고 물으실 때
보통 의사요, 대통령요, 사업가요...하잖아요
저는 관광버스 안내양이 었어요.
어릴 땐 정말 마이크도 만들고
보자기 둘러서 의상 만들어 높은 곳에 올라가서 노래도 부르고
곡식 거르던 키 아시죠? 그걸로 기타도 치고
어른들 밭일 하실 땐 고추밭 골에서 기타치고 노래 불러 용돈도 받고 그랬답니다.
너무 재미있고 조금은 창피했던 어린 시절이 오늘 불쑥 떠오르지 뭐예요.
조금 늦었지만 그때 그렇게 하고 싶었던 기타를 배우려고 해요.
요즘은 여러곳을 통한 독학 정보도 많아서 열심히 노력하면
1년뒤에 개똥벌레 정도는 거뜬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회가 되신다면 저에게 추억 하나 만들어 주세요.
승화님이 선물한 기타를 갖고 싶어요. 열심히 해서 1년뒤에 개똥벌레를 불러드릴께요~~
오늘도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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